이세돌 알파고 5국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5국은 오늘(15일) 전세계의 관심 속에 열린다.
이세돌 9단은 지난 4국에서 3연패 후 첫 승리를 따내며 국민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세돌 9단 역시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의 마지막 대국을위해 휴식을 취하며 지금까지 있었던 경기를 되짚어 보며 알파고의 약점을 찾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언론들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의 승리에 "인간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며 치켜세웠다.
한편, 이세돌의 친누나이자 월간바둑 편집장인 이세나 씨는 이세돌의 승리를 전망했다.
이세나 편집장은 지난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동생이 알파고가 뭔가 나름의 허점이 있고 해볼만 하겠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5국에서 흑을 쥐고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그는 "동생이 5국에서는 승패를 떠나 알파고의 정확한 실력을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의 바둑을 펼치려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마지막 제5국은 오늘(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