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대표 김종학)은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해 푸동 엑스포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전자회로산업전(CPCA)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PCB 전문 행사로, 전세계 20개국 500여개 PCB 관련 업체가 한자리에 모인다.
태성은 초박판 연성회로기판(FPCB) 제조용 정면기와 습식장비(WET)를 중점적으로 전시해 중국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종학 태성 대표는 “지난해 매출(약 265억원)의 70%를 수출로 거뒀다”며 “올해도 수출 비중 확대를 위해 신규 거래처 발굴과 중화권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성은 FPCB 장비 제조사다. FPCB은 스마트폰, 스마트카, 의료기기 등에 쓰이는 고부가 PCB다.
태성은 수요 확대에 대비해 신공장을 증축, 생산 규모를 2배 확대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400억원이며, 내년에는 6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