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가 1회 충전으로 약 750㎞를 달리는 수료연료전지차를 10일 공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이날 5인승 수소연료전지차 ‘클래리티 퓨얼셀’(Clarity Fuel Cell)을 발표했다. 가격은 766만엔(약 8000만원) 가량이다. 혼다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을 대상을 렌탈을 실시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발전하고 모터로 주행한다.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혼다 연료전지차는 발전 장치가 기존보다 33% 작아졌다. 구동 장치를 세단형 연료전지차 최초로 보닛 안에 설치, 실내를 넓혔다. 토요타 연료전지차 미라이는 4인승인데 반해 혼다는 5인승이다. 미라이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 650㎞다. 클래리티는 가격이 미라이보다 40만엔 정도 비싸지만 혼다는 높은 성능으로 미라이에 도전할 방침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