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7이나 애플 아이폰6s를 가리지 않고 충전할 수 있는 케이블이 등장했다.
호주 스타트업 엘엠케이블은 마이크로USB와 라이트닝 단자 연결이 가능한 케이블을 킥스타터에 공개했다. 신제품은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주로 쓰는 마이크로USB와 애플 라이트닝 단자를 하나로 합쳤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기기에 상관없이 연결부에 꽂기만 하면 된다. 대신 위·아래 방향만 돌려주면 충전은 물론이고 데이터 전송도 가능하다.
주석도금으로 일반 케이블보다 10배 이상 오래 간다. 꼬이지 않아 정리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버클이 달려 있어 선을 손쉽게 묶을 수 있다.
재질은 PVC 대신 고무와 플라스틱 특성을 모두 갖고 있는 TPE를 썼다. TPE는 할로겐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색상도 다양해 입맛대로 골라 쓸 수 있다.
가격은 1개당 13호주달러다. 후원금이 많을수록 저렴해진다. 지금 킥스타터에서 후원하면 4월까지 받아볼 수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