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국제구매센터(SHCEC)에서 ‘삼성 중국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유럽, 중남미, 서남아, 독립국가연합(CIS), 중동, 아프리카에 이은 올해 마지막 삼성포럼이다.
‘차별화된 혁신으로 더 나은 삶 제시’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현지 주요 거래선과 언론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SUHD TV를 비롯해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정보기술(IT) 제품군이 소개됐다.
SUHD TV에서는 시각·청각이 불편한 시청자를 위해 화질과 음질을 보정하고 TV 화면에 표시되는 글자 크기를 확대할 수 있는 ‘패밀리 TV’ 기능, TV에 설치된 QQ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메신저와 사진 전송을 지원한 지역 특화기능이 주목 받았다.
공기청정기는 ‘AX7000’ ‘AX5000’ 시리즈가 소개됐다. 초미세 먼지 수치 등을 한 눈에 보여주는 ‘에어내비게이터’와 필터 수명을 2배 연장시켜주는 ‘필터세이빙 5단계 청정 시스템’,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기능 등을 갖춘 중국 특화 모델도 선보였다.
배경태 삼성전자 중국총괄(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 중심의 혁신’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고 협력사, 거래선과도 신뢰, 협력, 소통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