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오토바이 택시 ‘고젝’과 제휴...인도네시아 O2O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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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고젝 제휴 서비스 이미지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 업체 ‘고젝(Go-JEK)’과 제휴해 인도네시아 O2O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

고젝은 인도네시아 젊은 층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교통수단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 1위 운영 업체다.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를 선보인다. 단순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존 공식계정과 달리 이용자와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

라인 비즈니스커넥트를 통해 고젝을 호출한다. 고젝 비즈니스커넥트 계정과 대화창에서 이미지를 터치하면 주변의 이용 가능한 고젝이 표시된다. 목적지와 예상 요금을 확인한 뒤 고젝 기사에게 전화나 메시지로 연락한다.

고젝 라인 비즈니스커넥트 계정을 친구로 추가한 이용자는 62만 명을 돌파했다.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고젝 비즈니스커넥트 호출 수가 750% 증가했다.

조영진 라인플러스 사업개발실 리더는 “교통체증이 심한 인도네시아 젊은이가 가장 편리하게 생각하는 고젝과 라인이 결합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기업과 중소상공인이 라인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해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선 O2O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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