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가 올해 핵심 목표를 ‘기업환경 개선과 선도산업 도약’으로 정하고 규제 개선과 신성장동력 창출에 주력한다.
협회는 26일 서울 63빌딩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장철호 전기공사협회장은 “올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사업영역 다각화와 역동적 회원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달성하도록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대외경제 악화로 인한 설비투자 감소와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올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업계 성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미래를 밝히는 기회를 열어나가야 할 중요한 한 해”고 덧붙였다.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전력수급안정에 묵묵히 일해 온 전기업계에 감사를 표한다”며 “수출부진을 극복하고 불합리한 규제완화에 산업부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1만4500여 회원을 대표해 대의원 289명이 참석해 201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업무용 부동산 매각과 불용처분, 사옥신축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총회에 앞서 전력설비 품질향상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노력한 전력산업발전 유공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21인), 한국전력공사 사장 감사패(21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표창(5인),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표창 등 포상이 있었다.
최호 전기전력 전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