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본인확인 및 본인인증 금융솔루션업체인 엠투엠코딩과 엠에스더블유는 메르츠화재와 비대면 금융거래를 위한 배상책임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대면 실명확인 배상책임보험’은 금융사 비대면 거래를 위해 제공하는 키오스크 단말기 ‘ID-PASS’를 통해 실행되는 본인 확인·인증이 대상이다. 국내 최초로 이뤄진 본인확인에 대한 배상책임보험 계약으로 금융사는 비대면 거래에 따른 금융사고 발생 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본인확인 서비스에 기반한 다양한 상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열 엠투엠코딩 대표는 “2금융권이 비대면거래를 위한 본인확인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엠투엠코딩의 ‘ID-PASS’가 2금융권에 사용된다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 안정성을 기반으로 비대면 거래 채널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엠투엠코딩의 본인확인 방식은 사전에 고객 생체정보 등록·저장 없이 5단계 다중확인 및 인증으로 기존방식의 허점을 보완했다. 사전등록이 불필요해 기존에 거래내역이 없는 신규고객 확보가 가능하고, 영상·스틸사진 전송을 통해 거래부인 방지가 가능하므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규고객 확보 채널로서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엠투엠코딩과 엠에스더블유는 금융지주 산하 캐피탈사와 저축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반기 신상품 론칭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금융사를 대상으로 고객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