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계좌 개설 첫날부터 증권사들이 무료 수수료와 백화점상품권 등 경품을 내걸고 고객 잡기에 나섰다.
신한금융투자는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모바일 거래수수료 5년 무료 혜택과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신한금융투자의 비대면 계좌개설 전용 앱인 ‘스마트데스크’를 이용해 생애 최초로 ‘S-Lite PLUS’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계좌개설만 해도 5년간 모바일 거래 수수료가 무료다. 계좌개설 후 100만원 이상을 입금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1만원 상당 상품권,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50명에게 추첨을 거쳐 5만원 상당 상품권을 각각 제공한다.
유안타증권도 22일부터 지점 방문 없이 홈페이지, 스마트폰을 통한 비대면 실명확인을 거쳐 계좌개설을 할 수 있는 ‘스마트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계좌개설 앱에서 휴대폰 및 공인인증으로 본인임을 확인한 후 신분증을 촬영해 제출하고, 기존 거래은행 계좌에서 소액을 이체하거나 영상통화 단계를 거쳐 실명확인을 받고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해 주식을 거래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1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준다. 주식 매수금액에 따라 4만원을 추가로 게공한다.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투자 상담을 받은 고객 중 매주 10명을 추첨해 CGV 영화예매권 2매를 준다.
황재훈 스마트채널팀장은 “앞으로 고객에게 스마트 계좌개설 서비스뿐만 아니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등 상품가입부터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확대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