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클라우드 보안 분야 국제표준 ‘ISO27017’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 27017은 클라우드 보안 관련 개인정보 국외이전 등 다양한 보안 이슈가 발생함에 따라 국제표준 제정 필요성이 대두돼 ISO가 지난해 12월 국제 표준 회의를 거쳐 국제표준 인증으로 정했다. 인증을 줄 수 있는 기관은 뷰로베리타스, BSI, DNV, 로이드 4개 기관이다. 이지케어텍은 이중 뷰로베리타스 한국기관을 통해 인증을 받았다.
이지케어텍은 “ISO 27017 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적으로 우리가 처음”이라며 “아마존도 이 인증을 받았지만 미국 로컬 컨설팅기관을 통해 받았다”고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정보보호 정책 △정보보호 조직 △인적보안 △자산관리 △접근통제 △암호화 △운영 △보안 △통신보안 △시스템 개발 보안 △공급망 관리 △정보보호 사고 관리 △준거성 △추가 통제 등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자가 갖춰야할 다양한 보안통제 지침에 부합하는 인증을 받았다.
이지케어텍은 지난해 12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27001’과 의료정보 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27799’도 각각 획득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이 국내외적으로 커지는 것에 대응해 ISO 27017 인증을 땄다”며 “이번 인증 획득은 이지케어텍이 앞선 기술역량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위 대표는 “미래창조과학부 국책과제로 중소병원 의료정보화를 지원하는 헬스케어 SaaS를 개발했다”면서 “이 과제는 미래창조과학부 SW컴퓨팅원천기술개발사업(GCS·Global Creative Software) 일환으로 지난 2014년 4월부터 올 2월까지 16억 원 정부출연금과 NIPA SW공학센터 품질관리를 지원받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