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KT, 네이버가 공동으로 차세대 자동차 발전 방향을 찾는다.
지난해 12월 발족한 자동차융합 얼라이언스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을 사무국으로 하고 전장·감성·그린 분과를 구성했다. 정부 미래 자동차 융합 생태계 조성 핵심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양재 스포타임에서 ‘자동차융합 얼라이언스(Alliance) 발전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자동차 융합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산업부는 자동차 산업 정책을 융합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고 관련 기업 연합체인 자동차융합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당시 현대자동차, LG전자, KT, 네이버, 한화첨단소재, 오비고 6개 기업이 참여했으나 불과 2개월 만에 참여 기업이 50여개로 늘었다. 사무국은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맡는다.
전장화 분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 분야 대표 기업과 반도체·IT·소프트웨어 기업이 참여했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능동 안전, 운전 편의, 정보융합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감성화 분과는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네이버, 오비고 등 IT·소프트웨어 기업이 주도한다. 자동차와 통신기술을 연동한 클라우드, 커넥티비티 등 서비스 관련 협력 방안을 찾는다. 그린화 분과에는 롯데케미칼, GS 칼텍스, LG 하우시스 등이 참여해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소재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전기차·수소차 등 전력 기반 부품 및 인프라 분야로도 발을 넓힌다.
이와 함께 보험 분야(보험개발원), 법률 분야(김&장 법률사무소) 전문가도 이번 포럼에 참석했다.

산업부는 자동차융합 얼라이언스에서 서로 다른 분야 기업 간 협업 비즈니스 모델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럼을 시작으로 분과별 세부 작업반을 구성, 주기적으로 기업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하반기 산업 간 융합 R&D 과제를 중점 지원한다. 정책 분과도 융합 얼라이언스 안에 신설해 검토된 내용을 정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미국에서 구글 자율주행시스템을 운전자로 인정할 수 있는지 논의가 있은 것처럼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 전문가가 함께 검토하고 준비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면서 “정책 분과 신설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융합 얼라이언스 분과별 참여 기업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