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넥밴드형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신제품 ‘HBS-1100’을 MWC 2016에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HBS-1100은 미국 하만 인터내셔널과 기술 제휴로 ‘하만카돈’ 음향기술을 탑재했다. 하만이 인증한 최상위 음향 등급 ‘하만카돈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고사양 유선 이어폰에 쓰이는 ‘밸런스드 아마추어 유닛’ 모듈도 채택했다.
제품은 세계 최초로 블루투스 헤드셋에 ‘퀄컴 aptX HD’ 코덱을 적용, 24비트 음원을 무선으로 손실 없이 수신해 CD 음질(16비트)을 뛰어넘는 하이파이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외관은 메탈 소재를 적용한 본체와 이어폰으로 디자인했으며 제품 본체 양쪽 전면부를 ‘다이아몬드 커팅’ 기법으로 가공한 곡면 형태 메탈로 마감했다.
버튼조작 없이 목소리로 전화를 수신하거나 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코맨드’ 기능을 갖췄다. 노이즈 제거 기능을 적용한 듀얼 마이크를 탑재, 주변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깨끗한 음질로 통화할 수 있다.
제품은 3월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색상은 블랙, 골드, 실버, 그레이 네 가지다.
박형우 LG전자 IPD BD 담당(상무)은 “톤 플러스 시리즈는 프리미엄 사운드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으로 블루투스 헤드셋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차원의 음향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음향 성능과 디자인을 앞세워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