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는 지난해 12월 31일 마감 기준 회계연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29억 달러, 순이익 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8% 하락, 19% 증가했다.
레노버는 지난해 8월 조직개편에 따라 연간 13억5000만 달러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는 세계적 거시 경제 침체, 주요 시장의 환율 급등락, PC 시장 하락세 등으로 타격을 받았지만 레노버는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모바일 사업 호전에 힘입어 기업용 PC 교체 수요, 제품 라인업 개선을 추진한다.
레노버 3분기 매출 총 이익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19억 달러, 매출 총 이익률은 14.6%였다. 3분기 영업 이익은 3억7900만 달러였다. 기본 EPS는 2.71 센트였으며 순부채는 4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