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MS가 지역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을 공동 지원한다.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협의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회장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와 한국MS는 4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거점으로 국내 스타트업· SW개발자에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회와 한국MS는 △스타트업·개발자를 위한 실무·기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실시 △지역 유망 스타트업·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청소년·여성 대상 진로·창업교육을 포함한 SW학습 프로그램·행사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 특화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 등 7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MS는 기존 교육프로그램, 창업·스타트업 지원행사 등을 확대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다. 협의회와 한국MS는 먼저 지난해 12월 서울·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청소년을 위한 ‘Hour Of Hero’를 확대해 개최한다.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코딩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Hour Of Hero는 MS의 코딩 프로그램 리소스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MS는 또 ‘2016 이매진컵’ 한국대회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문화창조융합센터·CJ그롭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매진컵은 MS가 2003년부터 매년 세계 16세 이상 학생과 개발자 등을 상대로 개최하는 학생 대상 테크놀로지 경진대회다. ‘IT월드컵’으로 불린다.
한국MS는 MS 기술 멘토링과 기술 지원을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특화전략산업에 MS가 보유한 기술자원을 활용해 창조경제 생태계가 한 단계 발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MS의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 미래를 준비하고, 스타트업· 개발자에게 성공창업의 기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자르 세르누다 MS아시아태평양총괄 사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으로 한국의 스타트업과 개발자에게 더욱 많은 도움과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비롯해 세자르 세르누다(Cesar Cernuda) MS아시아·태평양총괄사장, 김선일 협의회장, 최기영 한국MS 최고운영임원(COO)이 참석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