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月 내수 판매 9279대 판매…전년比 21.7%↓

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지난해 1월보다 21.7% 감소한 9279대를 판매했다. 지난 연말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끝난 것에 대한 기저효과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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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준대형 세단 `쉐보레 임팔라`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는 1월 한 달 동안 내수 9279대, 수출 3만9915대 등 총 4만91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1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1.7%, 전월 대비 49.3% 감소했다. 아베오(-68.4%), 말리부(-61.1%), 크루즈(-34.2%) 등 대부분 차량이 부진한 결과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티바는 2대 팔리는데 그치면서 지난해 1월 보다 99.7% 부진했다.

1월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다. 준중형차 수출 물량이 지난해 1월보다 71.3% 늘어났고, 레저용 차량(RV) 수출 물량도 4.2% 가량 증가했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올해 친환경차 볼트(Volt), 성능을 대폭 개선한 캡티바 등을 포함, 7개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신모델을 출시해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2월 한달 간 △차종별 최대 210만원 할인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구입시 최대 36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제공 △7년 이상 차량 보유시 차종별 최대 4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주는 등 설 명절을 맞아 쉐보레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풍성하고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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