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3월 4K해상도(2560x1440픽셀)를 가진 아이패드에어3를 발표하고 2분기중 양산에 들어간다. 이 단말기에는 LED플래시가 추가되며 스피커도 4개가 달릴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노웨어엘스등은 28일(현지시간) 부품공급망 소식통 등을 인용, 차세대 아이패드가 이같은 구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패드에어3 모델중 하나에는 4K 스크린을 사용하며 최대 4GB램이 들어간다.
아이패드스크린이 오랫동안 4대3 화면비를 유지했던 것을 감안할 때 정확한 해상도는 3840x2880p(UHD-1 표준), 또는 4096x3072픽셀(DCI 디지털시네마 표준)이 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이 9.7인치 화면의 이 아이패드는 엄청나게 선명한 화면을 갖게 된다.
(앞서 나온 12.1인치 아이패드프로에는 4K디스플레이 대신 2732x2048픽셀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사용했다.) 또한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상당한 성능 향상과 함께 엄청난 배터리 용량이 요구된다.
폰아레나는 또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올 상반기 중 3D터치패널을 적용한 제품 확대에 따라 이 부품 수요를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 IT사이트 노웨어엘스는 지난 25일 확보한 애플의 차세대 아이패드에어 도면을 근거로 이 제품에 LED플래시와 4개의 스피커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출됐다는 아이패드에어3 도면을 보면 제품 뒷면에 LED플래시가 들어간다. 그동안 나온 아이패드에는 LED플래시가 없었다. 전작 아이패드에어2 후면에는 8메가픽셀 메인 카메라가 달려있다.
이 사이트는 또한 차기 아이패드에어3에는 아이패드에어2보다 2개 늘어난 4개의 스피커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나온 기업용 아이패드프로에는 이미 4개의 스피커가 장착돼 있다.
아이패드 에어3에 4개의 스피커가 들어간다면 4K해상도 화면과 맞물려 더 나은 영화관람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전자신문인터넷 국제과학 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