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벤처캐피털 선순환 고리가 필요하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모태펀드에서 583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창업초기, 외자유치, 기업간 인수합병(M&A) 펀드 등에 집중 지원하고 부처간 ‘협업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정책적 지원과 함께 부처간 정책 융합 시너지를 위해서다.

벤처 투자재원 충당을 목적으로 2005년 조성된 모태펀드는 지금까지 총 2조3000억원이 넘게 투입됐다. 그동안 일반 캐피털이 위험자본인 벤처펀드 출자를 꺼리는 상황에서 국내 벤처투자 시장과 벤처기업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10년 넘게 운영해오다 보니 일부에서 벤처캐피털 생태계 균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모태펀드로 인해 벤처캐피털 본질적 경쟁력 확보보다 펀드 운영 수수료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걱정이다.

중기청은 벤처펀드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벤처투자 시장에 민간 출자자 신규 유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벤처펀드 운용사 성과보수 기준이 되는 기준수익률을 최고 7%에서 5%로 하향 조정해 벤처캐피털의 과감한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운용사 선정 시 보통주 투자 실적이 높은 운용사를 우대하고 투자 실적에 따라 관리보수율을 인상해 적용하기로 했다. 더불어 청년창업펀드 민간 출자자에게 모태펀드 지분에 대한 콜옵션을 부여해 민간자본 모험투자를 유인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바람직한 시도다.

벤처캐피털 생태계는 ‘좋은 투자-고수익-민간 펀딩-재투자’로 이어지는 구조가 최선이다. 경쟁력 있는 벤처캐피털이 많으면 좋은 벤처기업도 덩달아 쏟아진다. 선순환 고리가 필요한 이유다.

국민 혈세로 조성된 모태펀드 투자 재원은 올해 1010억원 규모다. 지난해 3961억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앞으로 재원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벤처캐피털 경쟁력 강화와 함께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모태펀드에서 583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창업초기, 외자유치, 기업간 인수합병(M&A) 펀드 등에 집중 지원하고 부처간 ‘협업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정책적 지원과 함께 부처간 정책 융합 시너지를 위해서다.

벤처 투자재원 충당을 목적으로 2005년 조성된 모태펀드는 지금까지 총 2조3000억원이 넘게 투입됐다. 그동안 일반 캐피털이 위험자본인 벤처펀드 출자를 꺼리는 상황에서 국내 벤처투자 시장과 벤처기업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10년 넘게 운영해오다 보니 일부에서 벤처캐피털 생태계 균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모태펀드로 인해 벤처캐피털 본질적 경쟁력 확보보다 펀드 운영 수수료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걱정이다.

중기청은 벤처펀드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벤처투자 시장에 민간 출자자 신규 유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벤처펀드 운용사 성과보수 기준이 되는 기준수익률을 최고 7%에서 5%로 하향 조정해 벤처캐피털의 과감한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운용사 선정 시 보통주 투자 실적이 높은 운용사를 우대하고 투자 실적에 따라 관리보수율을 인상해 적용하기로 했다. 더불어 청년창업펀드 민간 출자자에게 모태펀드 지분에 대한 콜옵션을 부여해 민간자본 모험투자를 유인할 계획이다. 벤처캐피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바람직한 시도다.

벤처캐피털 생태계는 ‘좋은 투자-고수익-민간 펀딩-재투자’로 이어지는 구조가 최선이다. 경쟁력 있는 벤처캐피털이 많으면 좋은 벤처기업도 덩달아 쏟아진다. 선순환 고리가 필요한 이유다.

국민 혈세로 조성된 모태펀드 투자 재원은 올해 1010억원 규모다. 지난해 3961억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앞으로 재원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벤처캐피털 경쟁력 강화와 함께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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