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016년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3주 과정을 마치고 28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캠프에 참여한 전국 중학생 1250명, 군인·소방관·국가유공자 자녀 550명, 대학생 강사 602명, 학부모 1668명이 참석했다.
중학생들은 3주간 전국 6개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하며 150시간의 영어, 수학 집중 교육을 받았다. 중학생 10명 당 대학생 강사 3명이 한 반을 이뤄 학생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갖도록 했다. 캠프 입소와 수료 시점에 실시한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1학년은 영어 21점, 수학 20점, 2학년은 영어 20점, 수학 23점 평균 점수가 향상됐다.
삼성은 캠프 기간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 콘서트 개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격려 방문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과 자긍심 고취 기회를 갖도록 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을 통해 빈곤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2년 3월 시작됐다. 소외계층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대학생을 강사로 선발해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함양하며 장학금을 지급한다. 2016년 겨울캠프까지 중학생 4만 4220명, 대학생 1만 2335명이 혜택을 받았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