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전력소비량이 전년대비 1.3% 늘었다. 반면 유통업체 매출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전체 전력소비량이 4837억kwh로 2014년(4776억kwh) 대비 1.3% 늘었다고 밝혔다. 심야전력을 제외한 산업용, 일반용, 주택용 등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일반용은 민간소비 증가에 따라 2.9%, 주택용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사용호수 증가로 1.8% 늘었다. 산업용은 철강 등 다소비 업종의 불황에도 화학·자동차·기계업종의 사용 증가로 0.4% 늘었다.
유통업체는 편의점을 제외하곤 모두 매출이 줄었다. 대형마트는 2.1%, 백화점은 1.2%, 기업형슈퍼는 1.3% 하락했다. 메르스로 인한 고객 감소여파가 컸다. 편의점은 답배값 인상의 영향으로 26.5% 매출 상승이 있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