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학습 분석 모델…이용자 취약점 파악 도와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수학 공부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교육 스타트업 기업 클래스큐브는 21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학습에 적용한 수학 코칭 서비스 ‘쎄미’의 베타(Beta)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 들어가는 수학 학습분석 및 추천 알고리즘은 야후에서 오랜 기간 엔지니어로 활동한 안성찬 대표와 서강대 수학과 김종락 교수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클래스큐브가 3년간 개발한 ‘쎄미’는 ‘셈하다’와 ‘수학쌤’이라는 두 단어를 조합한 이름이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해 검사자의 수학 수준과 취약 부분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 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의 공부를 진행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스마트폰이나 PC로 ‘쎄미’에 접속해 형태가 다양한 수학 문제 30~50개를 풀면 검사자의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뿐만 아니라 학력 평가, 수능 등 과거 시험의 오답만 입력해도 분석이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의 편리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이용자가 원할 경우 ‘쎄미’의 학습분석 리포트에 기반해 대학생 멘토들의 학습멘토링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클래스큐브는 향후 취약점을 중심으로 한 문제 풀이 팁과 명확한 개념 설명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1:1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는 학습추천 및 학습관리(Learning Management System) 기능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클래스큐브 안성찬 대표는 “수학 공부를 할 때 싫어하거나 자신 없는 영역을 제대로 이해하고 확실히 공부하면 성적은 절로 향상된다”며 “특허가 출원된 쎄미의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학습 분석 모델은 자신의 약점을 발견하게 돕고 나아가 수학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래스큐브는 교육과 기술의 접목으로 1:1 개인화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걸 목표로 2012년 설립된 에듀 테크기업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