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7의 전면부 모습을 촬영했다는 사진이 유출됐다. 생산중인 카메라 모듈도 함께 등장했다.
GSM아레나는 24일(현지시간) 제품 생산라인에서 촬영했다는 삼성 갤럭시S7 사진을 확보해 공개했다. 갤럭시S7이 오는 3월 11일 미국시장에서 첫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트위터로 전해진 지 하룻 만이다. 삼성은 다음 달 21일 스페인바르셀로나 언팩행사에서 이 단말기를 갤럭시S7엣지와 함께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첫번 째 사진은 갤럭시S7의 전면부 모습을 담고 있다. 통상 단말기 위에 표시되는 ‘SAMSUNG’ 로고가 가려져 있다.
두번 째 사진은 전면 카메라 모듈로서 부품 위에 갤럭시S7용 카메라의 모델번호로 보이는 ‘SM-G930F’라는 마킹이 보인다. 갤럭시S6의 카메라 모델번호는 ‘SM-G930’이었다. ‘F’는 지역번호로 보인다.
주목할 것은 갤럭시S6 전면 카메라 커넥터는 중간에 위치했던 반면 이 카메라의 커넥터는 약간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카메라 모듈 배치를 크게 바꾸지 않았지만 단말기 내부 공간 확보를 위해 변화를 준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 갤럭시S7 디스플레이에 비친 스마트폰은 HTC제품으로 보인다.
이재구 전자신문인터넷 국제과학 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