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제주지역에 폭설·강풍으로 인해 23일 오후 5시45분에서 24일 12시까지 발효한 운항통제를 항공기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25일 오전 9시까지로 추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제주공항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비정상상황대책반을 운영,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에 종합 안내를 실시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조속히 운항을 재개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강 장관은 또 기상여건이 개선되면 즉시 운항 재개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승객을 수송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따른 교통편의 등 승객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국토부는 제주공항 활주로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제주지역 기상여건이 호전되는 대로 항공편을 추가 투입해 체류객 수송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운항계획은 이날 저녁 제주지방항공청에서 추가 브리핑할 예정이다.
국토는 제주공항을 이용할 승객은 공항 출발 전에 항공기 운항현황을 확인한 후에 출발하도록 당부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