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시스템즈 “미 트랩엑스와 제휴...내부 보안 서비스 강화”

클라우드 전문기업 브이시스템즈(대표 문정오)는 글로벌 보안 솔루션업체 트랩엑스(TrapX, 국내 영업대표 이제응)와 국내 처음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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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내부 보안 관련 전문 분야를 강화할 수 있는 제품군 개발과 영업에 협력한다. 트랩엑스는 세계 3천여 이상 고객을 보유한 미국 보안 솔루션 업체다. 공격적 속임수 기반(Offensive Deception) 내부 보안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브이시스템즈는 설명했다. 지난해 인텔 선정 보안혁신 제휴 파트너 및 2015년 공격적 속임수 기반 우수 보안 신생기업(가트너 발표)에 선정된 바 있다.

트랩엑스 솔루션은 내부망으로 침입한 랜섬웨어와 APT, 제로데이 등 악성코드나 다양한 지능적 공격을 미리 감지, 내부 중요 시스템 피해를 최소화한다. 해커가 우선 공격하도록 내부 시스템과 동일한 가상화 기반 덫(Trap)을 배치해 해킹 공격을 유인, 내부 시스템의 2차 해킹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기존 보안제품과 차별점을 갖는다. 트랩엑스 솔루션은 단말기나 서버에 특정 에이전트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ON-Premise VM웨어 환경 및 일반 레거시 서버 환경도 지원한다.

문정오 브이시스템즈 대표는 “일반적으로 보안 이슈는 외부 방화벽에 집중돼 있지만 실제 문제는 방화벽 내부 보안에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는 내부보안 솔루션 부분에서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상반기 중 AWS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트랩엑스 솔루션을 지원, 국내에서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이용 하거나 이용 예정인 고객에게 한층 강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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