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사이버대학 중 최다 졸업생 배출 이유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학사 관리로 졸업률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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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강서캠퍼스 전경. 사진=서울디지털대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사이버대학 중 최다 졸업생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준 높은 교육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학사지원 때문이라는 평가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는 22일 지난해까지 2만357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사이버대학 졸업생 수는 서울디지털대가 2만2682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서울사이버대 2만2143명 ▲경희사이버대 1만8908명 ▲한양사이버대 1만7266명 ▲고려사이버대 1만5678명 등이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대 관계자는 “중도 포기자가 많은 사이버대학의 특성상 학생 선발 인원보다는 졸업생 수가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 수준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서울디지털대 졸업생 중 2649명은 북경대, 뉴욕시립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외 명문대학원에 진학했으며, 2007년에는 사법고시와 공인회계사, 2008년에는 로스쿨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공인회계사 최종합격자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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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서울디지털대의 졸업생이 뛰어난 실력을 쌓은 이유는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교육 트렌드에 맞는 학과 개편 및 신설과 미디어센터 건립 등 다양한 변화를 거듭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시각디자인, 생활환경디자인 2개의 전공 과정을 신설해 학생들에게 더욱 세분화 전문화 된 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재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서비스를 최우선’이라는 모토를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학사 관리를 지원하며 학생들의 질문에는 신속하게 답변 및 상담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아트스튜디오, 페인팅룸, 연주실, 합주실, 쏘잉룸, 전자도서관 등 우수한 교육시설을 마련했다. 2개의 합주실과 6개의 연습실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아트스튜디오와 페인팅룸에서는 전시와 회화 실습이 진행된다.

더불어 더 나은 강의콘텐츠를 위해 학기마다 학생들에게 수업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의를 잘하는 교수는 강의우수교원으로 선발하고 하위 20% 과목은 다음 학기에 의무적으로 교체 제작하기 때문에 서울디지털대 교수들은 강의와 연구를 통해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통해 강의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2월 18일까지 2016학년도 1학기 2차 모집을 실시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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