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깊이읽기]위대한 팔로워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주로 ‘리더’에 관심을 기울였다. 리더십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조직과 리더에게 불만을 갖게 되는 모순을 종종 본다.

이상적 조직과 바람직한 리더 요건에 현실에서 부딪히는 상사를 대입하니 불만스러울 수밖에 없다.

팔로워가 제 역할을 해주지 않으면 리더십은 성과를 발휘할 수 없다. 리더십보다 더 중요한 것이 팔로워십이다. 팔로워 위치에서 유능한 이들은 리더 책임까지도 기꺼이 해낸다.

팔로워십의 선구자 로버트 켈리 카네기 멜론대교수는 팔로워십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꼽았다.

“21세기는 팔로워십의 시대다. 리더가 조직 성공에 기여하는 것은 고작해야 20%도 안 되며 나머지 80%는 팔로워의 기여다.”

팔로워십 중요성은 동서고금 다르지 않다. 동양에서는 ‘신도(臣道)’, 즉 신하로서 지켜야 할 도리로 팔로워십을 표현했다. 한비자는 ‘세난(說難)’에서 신도를 이렇게 비유했다.

“용은 상냥한 짐승이라 가까이 길들이면 능히 그 위에 올라탈 수 있다. 그러나 턱밑에 거스르게 난 지름이 한자나 되는 비늘을 건드리면 그 용은 사람을 반드시 죽여 버리고 만다. 모든 군주에겐 이 같은 역린이 있다.”

이를 거꾸로 말하면 역린만 건드리지 않으면 용은 상냥한 짐승으로 길들여 올라탈 수 있는 것이다. 용과 봉황을 조정해 꿈을 이루는 것, 즉 조직과 상사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이 바로 신도, 즉 팔로워십이다.

현대경제원은 ‘위대한 팔로워’에서 위대한 팔로워가 되기 위한 사례와 함께 실행 방법을 제시한다. 편집인 이원형은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일반인을 위한 경제학 콘텐츠를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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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팔로워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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