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는 차세대 정형외과용 생체이식 융합의료기기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정부의 내년도 광역경제권 거점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비를 포함해 모두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원센터 건립, 장비구축, 정형외과 인공관절 등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전남대병원을 주관기관으로 광주테크노파크 등 국내외 기업, 연구소 등이 참여해 연구개발에서부터 마케팅까지 산학연병 협력관계를 구축해 혁신적인 의료기기 산업발전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광주지역에서 차세대 인공관절 관련 의료기기 개발이 가능해지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시장의 국산화 및 해외시장 진출로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형외과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세계 시장 403억달러, 국내 시장 6100억원 규모다.
의료기기 수입 상위 30개 품목 중 정형외과 관련 부품이 10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공관절은 수입 의존도가 91%에 이르는 등 수입 위주 산업군이다.
광주시 주력산업으로 선정된 생체의료용소재산업은 2002년 타이타늄센터를 구축한 이후 관련 기업 수가 2002년 2곳에서 10여년만에 142곳으로 늘고 연매출 15% 이상 성장하는 차세대 유망 산업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