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과기·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창조경제 선봉장 역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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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1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절박한 위기상황 극복에는 ICT 기반 창조경제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부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박 대통령,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이 올해 국가적 창조경제시스템 작동을 주도하고 경제 활력과 새 시장 창출의 선봉장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이 공동 주관한 ‘2016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집권 4년차를 맞는 올해 창조경제 작동 성과가 나와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이 주축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창조경제, 우리가 만들어 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인사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보방송통신인과 과학기술인이 공동으로 열었다.

박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주역들의 혁신과 도전을 당부하고 민간연구에 대한 규제와 간섭은 줄이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핀테크와 자율주행자동차 등 기존 산업과 융합으로 과학기술과 ICT에 대한 필요는 더 많아질 것”이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인재와 기술을 키우고 규제 프리존 추진 등 규제 완화와 함께 미래를 내다본 장기 연구개발 환경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약속한 ‘사이언스 빌리지’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부섭 과총 회장은 신년희망영상에서 “과총 5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인이 힘과 지혜를 모아 희망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의지를 다졌다.

윤동윤 한국 IT리더스포럼 회장은 “2016년에도 우리 경제 든든한 버팀목인 ICT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가자”고 밝혔다.

신세현 고려대 교수는 바이오와 기계공학 기술을 융합해 혈전증 조기진단기술을 개발한 연구자다. 그는 “신기술이 환자에게 적용돼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철 코멤텍 대표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이후 유치한 투자액을 토대로 본격적인 매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성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은 건배사를 통해 창조경제로 대한민국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했다.

인사회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이부섭 과총 회장, 윤동윤 한국IT리더스포럼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 주요 인사 7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를 이끌어 나갈 학생 20여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2015년 전국 청소년 과학송경연대회 대상 수상팀인 ‘물방울중창단’(장성 진원초등학교) 어린이 합창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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