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람 얼굴 읽는 인공지능 기술 확보했다

애플이 인공지능(AI)기술 스타트업인 ‘이모션트(Emotient)’를 인수했다.

‘이모션트’는 얼굴 표정을 분석하고 감정 상태를 읽어내는 기술을 보유했다. 의사표현이 불가능한 환자가 치료 중 통증을 느끼는지 여부를 파악하거나, 쇼핑객 표정을 읽어 만족도를 모니터링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이모션트는 정보를 데이터센터에 보내지 않는 오프라인 인공지능기술을 갖고 있다. 오프라인 인공지능은 외부데이터에 의존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우려없이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시리’가 대표적 오프라인 인공지능 기술이다.

최근 몇 년 간 애플 뿐 아니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은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확보하는 등 관심을 보여왔다. 애플은 스웰, 톱시, 보컬IQ, 퍼셉티코 등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보컬IQ는 컴퓨터가 말을 이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퍼셉티코는 이미지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퍼셉티코 기술을 이용하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이미지를 식별할 수 있다.

2019년 애플카로 자동차 시장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은 무인 자동차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이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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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상황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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