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HDR 적용 2016년형 `슈퍼 울트라HD TV` 공개

LG전자는 4K(3840×2160) 해상도 ‘슈퍼 울트라HD TV’ 2016년형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를 적용, 기존 모델보다 색재현력을 높였다. 음향과 슬림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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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연구소 쇼룸에서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각각 65인치, 65인치, 86인치 제품. <사진=LG전자>

대표 모델 ‘UH9500’은 기존 모델보다 빛 반사를 절반 줄인 새 IPS 패널을 적용했다. ‘HDR 플러스’ 기능은 화면의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바꿔준다. HDR 전용 콘텐츠뿐만 아니라 일반 콘텐츠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표현 색상이 10억개 이상으로 늘어 색재현력이 풍성해졌다.

미국 하만 인터내셔널과 제휴, ‘하만카돈’ 기술을 스피커에 입혔다. ‘매직 사운드 튜닝’ 기능은 TV 시청 공간에 맞춰 최적 음질을 제공한다. TV 스피커에서 내보낸 신호음이 실내에 울려 퍼진 뒤 매직 리모컨 마이크로 들어오면 소리의 파동 등을 분석해 음질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얇은 베젤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여 가장 얇은 부분이 6.6㎜에 불과하다. LG전자는 2016년형 ‘슈퍼 울트라HD TV’를 ‘CES 2016’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98인치 8K(7680×4320) 제품도 선보인다.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한층 깊어진 화질과 음향은 물론 탁월한 디자인 경험까지 제공하는 ‘슈퍼 울트라HD TV’로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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