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많은 현대인의 필수품 비타민D…천연 비타민 고르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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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스트레스를 가리켜 ‘만병의 근원’이라고 부른다. 스트레스를 방치하면 신체 면역 기능이 떨어져 불면증, 우울증, 비만, 심장병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푸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비타민D 섭취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퀸 마거리트 대학 에마드 알두잘리 박사 연구팀은 연령과 체중이 비슷한 성인 13명을 둘로 나눠 한쪽에는 매일 비타민D 보충제 50㎍을, 다른 한쪽에는 매일 가짜 위약을 2주 동안 먹게 한 후, 소변검사를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비타민D 보충제를 먹은 사람들의 코티솔 수치는 가짜 위약을 먹은 사람들보다 훨씬 낮았다. 알두잘리 박사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비타민D가 코티솔 분비를 억제시켰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좋은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체내에서 저절로 합성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햇볕 속의 강력한 자외선은 피부암, DNA 변이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햇빛으로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비타민D가 함유된 종합비타민, 멀티비타민 등을 챙겨먹으며 손쉽게 비타민D를 보충하고 있다. 비타민D 영양제는 동네 약국에서 구입하거나 아마존이나 아이허브, 비타트라 같은 해외 직구사이트를 통해 암웨이, GNC, 센트룸, 나우푸드, 커큘랜드 등의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구매 대행할 수 있다.

하지만 비타민 영양제를 구입할 땐 광고나 순위를 따르기보다 원료가 ‘천연’인지 ‘합성’인지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천연의 재료가 아닌, 각종 화학적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 대부분인 합성 비타민의 경우,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W. 브렘 박사는 <오하이오 주립 의학지>를 통해 “합성 비타민D인 비오스테롤을 복용한 여성의 태반에선 정상 수치를 뛰어넘는 석회 침착 현상이 나타났다. 태아의 머리는 덜 여물었고 (임신 기간이 42주 이상으로 길어지는) 과숙산이 보고됐다”고 말했다.

미국 시애틀 프레드허친스암센터의 질버트 오멘 박사 역시 합성 비타민이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오멘 박사는 1만 8000여 명의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만 4년간 합성 비타민제를 복용토록 했다. 그 결과, 합성 비타민을 먹은 그룹에서 암이나 심장병 사망률이 대조군보다 최대 28%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비타민D 보충제를 선택할 땐 100% 천연원료 비타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은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통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비타민D`와 같이 영양성분만 표기돼 있다면 합성 비타민, `건조효모(비타민D 0.02%)’와 같이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비타민이다.

이와 함께 비타민 가루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화학 부형제’ 첨가 유무도 눈여겨봐야 한다. 대표적인 화학 부형제로는 방습제인 이산화규소(실리카), 알약의 코팅제로 쓰이는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원료 분말이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이 있다. 이들은 규폐증, 신장손상, 가슴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100% 천연원료를 사용하면서 화학 부형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는 뉴트리코어 비타민D를 비롯한 몇몇 브랜드가 있다.

매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비타민D 보충제는 꼭 필요한 영양제다. 하지만 제품을 선택할 때 단순히 비타민 순위나 추천 글을 믿는 것은 올바른 구매요령이 아니다. 현명한 소비자라면 100% 천연원료로 만들었는지, 화학 부형제가 들어있진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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