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리(대표 윤재민)가 선보인 ‘얄리 팬더’는 유아동 교육을 위한 사물통신 음성대화 로봇이다. 아동 학습행위를 실시간 탐지해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음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응답·행동으로 반응해 아동과 교감한다.
외관은 래서팬더 봉제인형이다. 내부에 대화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를 내장했다. 지능대화 관련 15건 원천 특허를 적용했다. 회사는 지능대화 데이터베이스 개발부터 범용 지능대화 인터페이스 API, 지능대화 임베디드 시스템, 지능대화 서버, 로봇까지 자체 기술력을 보유했다.
다양한 센서로 눈 맞춤을 인식한다. 음성과 터치 인식으로 유아동 흥미를 끈다. 사물통신(NFC) 기능으로 사물을 인식한다. 일상대화뿐만 아니라 정보대화, 놀이대화, 다국어대화 등 여러 주제를 연속유도한다.
머리, 등을 쓰다듬으면 정전기 센서가 반응한다. 머리 내 가속도 센서와 경사 센서로 흔드는 동작을 인식한다. 각 동작과 행위에 따른 다양한 음성을 출력해 대화를 진행한다.
유아동·초등학생 어학교육과 시각 장애인 언어교육, 노인용 말벗, 다문화 가정 유아동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을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유명 캐릭터 완구와 제휴도 구상 중이다. 로봇과 홈오토메이션, 스마트폰 앱 서비스, 앱 응용프로그램, 모바일 웹, 쇼핑몰, 콜센터 등에 음성대화 API 형태로 제공 가능하다.
▶운용체계(OS):안드로이드
▶유아동 교육을 위한 사물통신 음성대화 로봇·서비스
▶문의:(031)408-3636
[윤재민 얄리 대표]
“누구에게나 친근한 말벗 역할을 하는 음성대화 완구로 소외된 인간이 없는 세상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윤재민 얄리 대표는 인간이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는 것을 돕는 제품 개발을 목표로 회사를 설립했다. 국내 첫 음성대화 완구 ‘얄리 팬더’는 인터넷 등에서 귀여운 외관과 행동으로 인기 높은 래서팬더 모습을 본떴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엽고 친근한 디자인이다.
얄리는 지난 2003년부터 얄리메이트를 서비스했다. 대화형 캐릭터 커뮤니티 서비스다. 대화인형을 비롯한 제품과 대화 서비스·솔루션, 코퍼스 제작 등 대화 관련 자연어 처리 기술을 중점 개발했다.
윤 대표는 “음성대화 완구는 일상대화뿐만 아니라 다국어대화, 감정대화, 정보대화, 놀이대화 등 다양한 대화가 가능하다”며 “아동, 노인 등 여러 계층에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한 ICT 융합 제품”이라고 말했다.
기존 음성인식 시장 외에 음성인식과 대화분석을 결합한 음성대화인터페이스 시장을 창출한다. 대화로봇으로 로봇과 음성대화기술, IT를 접목한 새로운 융·복합상품 시장을 만든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 언어교육 어려움 해소로 사회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독거노인 등 노인층이나 요양원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