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GiGA 드론 레이싱` 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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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 드론 레이싱’ 참가 선수들과 KT 모델이 행사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KT가 ‘GiGA 드론 레이싱(Drone Racing)’ 대회를 오는 27일 송파구 가든파이브 중앙 광장에서 연다. 드론 레이싱은 드론으로 속도전을 펼치는 신개념 스포츠로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로 ‘1인칭 시점(FPV)’으로 중계된다. 드론 인기에 최근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경기는 사전 랭킹전으로 선발된 국내 최정상급 선수 24명이 참여한다. 가든파이브에 조성된 레이싱 코스에서 드론을 조종해 빠른 속도로 장애물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 기록을 낸 선수에게는 총 2000만원 상금을 수상한다.

KT는 ‘GiGA 드론 레이싱’과 함께 경기 관람객이 직접 드론 비행을 체험할 수있는 ‘드론 아카데미’ 등 현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으로 드론도 선물한다.

가든파이브에 조성될 ‘GiGA 드론 레이싱’ 코스는 기존 국내외 드론레이싱 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도심 속 경기장이다. 드론 전용 경기장이 없는 국내 환경에서 야구장 드론 레이싱에 이어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끈다. 지난 7월 수원 KT 위즈 파크 야구장에서 시연한 드론 레이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훈주 KT 마케팅부문 IMC 담당 상무는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드론을 레저로 즐기는 고객이 늘어 드론 레이싱으로 KT ‘GiGA 서비스’ 속도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으로 서비스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네이버와 유튜브 SPO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내년 1월 16일에는 드론레이싱 대회 사상 최장 시간인 90분 동안 SPOTV로 녹화 중계도 실시할 계획이다. KT는 드론에 탑재한 신개념 이동기지국 솔루션인 ‘드론 LTE’ 등 ICT 융·복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레이싱이라는 신개념 스포츠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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