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오코리아(대표 츠지 유코)는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재단 주관 ‘사랑의 몰래산타-시즌10’의 ‘산타학교’ 행사에 선물 1004개를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은 2006년 100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200여명이 참여한 봉사활동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매년 12월 24일 1004명의 자원봉사자가 광화문광장에 모여 서울 전역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독거어르신을 찾아가 공연과 케이크, 선물을 전달한다.
‘산타학교’는 자원봉사자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레크리에이션, 율동, 마술, 풍선 등을 배운 후 방문 예정 가정에 대한 사전답사, 수혜 아동 희망 선물을 직접 파악, 구매하는 조별 준비활동을 진행한다. 산리오 캐릭터 ‘헬로키티’도 자원봉사자와 함께 ‘산타’조에 참가, ‘몰래산타’로 활동한다.
배원준 산리오코리아 이사는 “작은 선물로 아동을 기쁘게 하는 본 행사가 ‘작은 선물, 큰 웃음(Small Gift Big Smile)’ 이라는 산리오 경영이념에 부합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산타학교’에서 준비를 마친 자원봉사자는 사전행사로 19일 서울 명동에서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거리퍼레이드’를 진행한다. 24일 오후 5시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산타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찾아가 따듯한 마음과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