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동력계통)이 2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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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회장 정몽구)는 10일(현지시간)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6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FCEV로는 세계 최초로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차가 친환경차 파워트레인으로 2년 연속 10대 엔진을 수상한 것이다. 현대차가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09~2011년 3년 연속으로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린 ‘타우 엔진’, 2012년 ‘감마 엔진’을 포함해 총 여섯 번이다.
쏘나타 PHEV는 최고출력 156마력을 발휘하는 누우 2.0 GDi 엔진과 50kW의 전기모터를 주 동력원으로,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약 40km를 주행할 수 있어 탁월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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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오토는 “현대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처음 내놓은 쏘나타 PHEV는 뛰어난 연비와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며 상품성을 극대화했다“며 “특히 전기차 주행 모드와 하이브리드 주행 모드 간의 전환이 굉장히 부드러워 운전자가 장기간 운전에도 피로감 없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차”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2016 10대 엔진`에는 쏘나타 PHEV 외에도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와 도요타 프리우스 HEV의 파워트레인이 수상하며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초로 전기 동력 기반의 파워트레인 3종이 수상했다.
![현대차 쏘나타 PHEV 파워트레인 ‘세계 10대 엔진’ 선정](https://img.etnews.com/photonews/1512/752946_20151211101721_191_T0001_550.png)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