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올 3Q 매출 26.6조·영업익 3.6조 ‘동반 증가’

브리지스톤이 올해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고루 성장하는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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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로고

브리지스톤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조8173억엔(약 26조6516억원)을,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3786억엔(약 3조5815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 세계 시장별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일본의 경우 승용차 타이어 판매량은 2014년도와 비교해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있었던 소비세 인상 직전 수요증가가 있었고, 그 여파가 올 3분기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북미시장에서는 승용차 타이어 판매량이 증가했고, 트럭-버스용 타이어 판매량도 마찬가지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럽의 경우는 승용차용, 트럭-버스용 타이어 판매가 전년대비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도 승용차용, 트럭-버스용 타이어 모두 판매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량은 크게 증가했으나, 트럭-버스용 타이어는 판매가 감소했다.

브리지스톤은 올들어 3분기까지 비타이어 부문에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 증가한 4743억엔(약 4조60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 증가한 327억 엔(약 3173억원)을 기록했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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