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공모가 1만4500원 확정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예스티 공모가가 1만4500원으로 확정됐다.

열제어 장비 전문기업인 예스티(대표 장동복)와 주관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4500원으로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총공모금액은 156억원으로 조달된 공모자금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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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는 8·9일 일반청약을 거쳐 오는 16일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627억원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 공모가 봇물을 이루는데다 증시 불황으로 공모시장 분위기가 냉각된 상황에서 최종공모가가 희망밴드 안에서 결정돼 다행스럽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일부 IPO 기업이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의 외면을 받아 상장을 철회한 것과 달리 예스티는 시장에서 성장성 등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장동복 대표는 “상장 이후 준비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예스티에 투자한 주주들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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