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빅데이터 대회 잇따라 수상

전남대학교 통계학과 재학생 5명이 미래창조과학부·한국빅데이터연합회가 개최한 ‘빅콘테스트 2015’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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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영(학부 4년) 장리리(박사 수료) 김태경(석사 1년) 최성천(석사 2년) 박유하(석사 1년) 학생으로 구성된 전남대팀은 최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3회 ‘빅콘테스트 기계학습 기반 야구경기 예측’에서 ‘SVM(Support Vector Machine)을 시계열 분석에 접목한 야구 승률예측 모형’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이번 ‘빅콘테스트 2015’는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숨어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의 신규산업 창출 및 취업연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취업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참가가 많았다. 전국에서 총 406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퓨처스리그’와 ‘챌린지리그’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각각 ‘야구장 관객 수 예측’과 ‘야구팀별 순위 및 승률 예측’ 문제가 과제로 주어졌다. 최근 세 달 동안 챌린지리그의 과제 분석에 참여해 기량을 겨뤘던 전남대 통계학과팀 중 정국영 · 김태경 학생은 지난해 열린 제2회 ‘빅콘테스트 2014’ 에서도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기상청 주관 ‘2015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에서도 또 다른 전남대 통계학과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전남대 통계학과 팀이 전국 규모의 빅데이터 공모전에서 잇따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지난해 7월부터 지방대특성화(CK-1) 사업의 하나로 운영중인 ‘빅데이터 기반 과학인재 양성 사업단’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선정 ‘전남대학교 산업응용수학사업단’의 다각적인 지원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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