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30일부터 이틀 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국제 적합성평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국가 간, 지역 간 자유무역협정(FTA, RCEP, TPP 등)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공인시험기관 시험평가역량을 국제 수준으로 향상시켜 무역상기술장벽(TBT)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품 품질 또는 안전성에 관한 시험·교정 및 인증을 수행하는 인증기관 종사자와 한국시험소인정기구(KOLAS) 공인 평가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은 ‘KOLAS 인정제도 선진화 및 적합성평가 역량강화’를 주제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시험성적서 위변조방지 등 KOLAS 공인시험기관 신뢰성 향상 방안을 논의한다. 또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국제평가사를 초청, 적합성평가기관 품질시스템 향상 기법과 공인 평가사 자질 등을 소개한다. KOLAS 공인 평가사들은 현장 평가사례 발표와 분임토론을 통해 평가사 개인별 역량 차이 해소를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기술장벽 해소를 위한 적합성평가절차 개방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공인 시험기관 시험평가기반을 국제 수준으로 확립하고 투명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