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나이스평가정보 임직원이 뽑은 올해 최고 직장 선정

SK텔레콤, 페이스북 코리아, 에이스프로젝트, 나이스평가정보 등이 올해 임직원이 직접 뽑은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됐다.

잡플래닛과 포춘코리아는 2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리젠시룸에서 ‘2015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 시상식을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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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플래닛 로고

잡플래닛은 평가 기간(2015년 1월 1일~10월 15일) 동안 전·현직 임직원이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대해 익명으로 작성한 리뷰를 바탕으로 한 시상이다.

잡플래닛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 부문은 SK텔레콤 △중견·중소기업 부문은 나이스평가정보 △IT·웹기업 부문은 에이스프로젝트가 △외국계 기업 부문은 페이스북코리아가 임직원이 가장 만족한 기업으로 뽑혔다.

대기업에서는 SK그룹과 현대자동차 그룹의 강세가 돋보였다. SK그룹은 SK텔레콤과 함께 SK플래닛이 사내 문화 부문 최우수상, SK이노베이션이 업무와 삶의 균형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대기업 중 종합 탑5에 가장 많은 계열사의 이름을 올렸다.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니어링, 기아자동차, 현대케피코 등이 급여와 복지, 경영진부문 상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LG그룹과 삼성그룹은 저조했다. LG그룹은 LG하우시스와 LG화학만이 이름을 올렸고, 삼성그룹은 제일기획만이 대기업 사내문화 부문 우수상을 받는데 그쳤다.

모바일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매니저’ 개발사 에이스프로젝트는 카카오, 네이버 등 대기업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에이스프로젝트는 직급에 관계 없이 누구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자랑이다.

올해 처음 선정을 시작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에서는 외국계 회사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NH농협은행은 비 외국계 기업 중 가장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혔다.

승진기회 및 가능성 부문에서는 소위 ‘일이 힘들더라도 사람이 크는 분위기’를 가진 기업이 높은 순위를 받았다. 드라마 ‘미생’의 무대로 유명한 대우인터내셔널 등이 대기업 중 가능성이 열린 곳으로 꼽혔다.

황희승 잡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일하기 좋은 한국 기업 선정을 통해 유명 기업이 아니더라도 임직원이 행복한 기업이 있다는 것을 알렸다면, 올해는 임직원이 일하기 좋은 기업의 의미를 찾아내려 했다”며 “앞으로도 숨은 좋은 직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기업군 종합만족도 순위(출처: 잡플래닛)

※중견, 중소기업군

※IT·웹사업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SK텔레콤, 나이스평가정보 임직원이 뽑은 올해 최고 직장 선정
SK텔레콤, 나이스평가정보 임직원이 뽑은 올해 최고 직장 선정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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