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대상(제품·서비스개발부문) `스마트 팔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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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니스(대표 이윤재)가 개발한 ‘스마트 팔레트’는 전통 콘텐츠를 활용한 디지털 아트 단말기다.

구니스는 9개 특허 출원을 완료한 사업체다. 공공 저작물인 한국 전통 문양(기와, 도깨비, 탈 등)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마트 팔레트를 고안했다. 스마트 팔레트는 태블릿만 있으면 단말기와 연동해 그림을 그리는 아동 미술 교육용 스마트기기다. 물감이나 붓 등 복잡한 준비물이 필요 없다. 가정, 공공 박물관·미술관, 유치원, 학교, 노인 요양센터 등 미술 교육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서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윤재 구니스 대표는 한국 공공 저작물DB에서 제공 받은 전통 콘텐츠 그림을 스마트기기에 탑재했다. 해외에 ‘한국의 미’를 알리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해외 미술관에 제공하는 제품을 준비하다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고 생각해 스마트 팔레트를 기획했다.

스마트 팔레트는 한국 공공저작물 사이트에 보유한 공공데이터 가운데 콘텐츠 전 분야를 난이도와 복잡도 단계에 맞춰 활용한다. 향후 각 단계별로 확장해 유아 심리 진단용 미술 콘텐츠, 치매 예방용 미술 콘텐츠, 성인 스트레스 해소용 컬러 테라피 콘텐츠 등을 개발한다.

스마트 액세서리 제품인 스마트 팔레트는 블루투스와 USB케이블을 이용해 태블릿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터치스크린기기 등 모든 제품에 연동된다. 하드웨어 제품과 함께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스마트 팔레트는 지난해 11월 앱스토어에 등록됐다.

구니스는 다양한 콘텐츠 연동으로 스마트 팔레트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에서 드물게 사물인터넷(IoT) 기반 제품을 상용화했다. 현재 아시아 중심으로 홍보와 수출에 주력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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