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말레이시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아세안 기업인 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한-아세안 기업인 협의체는 지난 2013년 한-아세안 정상간 합의로 작년 12월 부산에서 출범했다. 한-아세안 간 최초의 민간 경제협력기구로 11개국 국가별 3명씩 총 33인으로 구성됐으며 중소·중견기업 진출 지원, 시장정보 교환, 사절단 파견, 통상규제 완화 공동건의 등을 추진한다.

한국 경제인 대표로 참석한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말 아세안경제공동체(AEC)가 출범하게 되면, 인구 6억 3천만명에 국내총생산 2조5000억달러의 세계 7위권 규모의 거대한 경제권이 탄생하게 된다”며 “한-아세안 기업인 협의체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간의 민간교류와 경제협력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