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신 스마트시계인 어베인2차에디션(어베인2)의 하드웨어 이상에 따라 전세계 판매를 중단시켰다. 이 스마트시계는 안드로이드웨어OS를 사용하며 음성통화 및 LTE통신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더버지,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LG전자가 20일부터 미국 AT&T를 통해 공급되던 어베인2의 공급을 중단시켰다고 보도했다. 소셜뉴스사이트 레딧 사용자는 버라이즌이 어베인2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LG는 이 단말기에서 알 수 없는 “매일매일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하드웨어 상의 문제”를 발견했다. LG전자는 언제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될지 밝히지 않았다.

AT&T와 버라이즌은 지난 12일,13일부터 각각 LG전자 어베인2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들 보도와 관련, LG전자 나영필 홍보부장은 20일 “제품에 이상이 있는 것을 발견, AT&T,버라이즌 측에 판매를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LG 어베인2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지난 9월 LG전자의 최신 주력 스마트폰 V10과 함께 발표된 어베인2는 국내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현재 AT&T 예판웹사이트에서는 이 제품을 보여주고 있지만 재고는 없다고 공지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