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B캐피탈(대표이사 박지우)은 ㈜리싸이클파크와 “리싸이클링 자동차 부품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친환경정책 일환으로 자동차 부품 리싸이클링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자동차 재사용 부품 이력제도’ 시행을 골자로 하는 관련 법령을 입법예고 했고, 자동차 중고 부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된 것이다.
㈜리싸이클파크은 자동차 부품을 분류하고 바코드를 이용해 각 부품의 이력정보를 생성하는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오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고, 현재 등록된 부품만 16만건에 이른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재사용 자동차 부품 사용이 점차 확대되며 중고차 정비를 보다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시장이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제휴로 향후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비가격 요소를 활용한 경쟁우위 수단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