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심 경제 구조가 창업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 때문에 청년 취업난이 극심하지만, 창업보다는 늦더라도 취업을 우선 고려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취업준비생의 창업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 청년 실업 대안으로 창업을 권하는 정부 정책 방향에 응답자 61%가 공감하지 못한다고 집계됐다.

창업에 공감하지 않는 응답자가 꼽은 이유 1위는 ‘대기업 중심 제체제로 인해 창업자가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없는 산업구조를 갖고 있어서(45%)’였다. 중소기업으로 대기업과 경쟁할 자신이 없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너무나도 이상적인 주장인 것 같아서(16%)’ ‘성공한 다른 나라 예시만을 들며 우리나라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15%)’ 순이었다.
또 창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한 것은 ‘자금 부족 및 연대보증제도로 인한 신용불량자 양산 등 경제적인 리스크(54%)’였다. 자금 문제가 가장 현실적 장벽이었다. 다음으로 ‘적당한 아이디어 및 아이템 부재(23%)’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 부족(15%)’이 뒤를 이었다.
만약 성실실패자에게 연대보증 등으로 발생한 부채 탕감액이 최대 75%까지 늘어나는 정부 정책 등이 뒷받침 된다면 창업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도 50%나 됐다. 창업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도전’ ‘모험’ ‘위험’ 순으로 집계됐으며, 창업할 경우 원하는 업종 1위는 ‘식음료 관련 요식업(26%)’이 선정됐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인크루트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이메일로 진행됐으며 참여인원은 598명이었다. 이 중 대학생, 대학 졸업 후 구직 중인 응답자 비율은 50%였으며 직장인은 29%였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