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100여곳 참여…파트너십 강화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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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한화건설은 지난 14일 `2015년 동반성장 결의 산행`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청계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00여개 협력사 대표들과 한화건설 임직원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도전과 화합`을 주제로 한 이번 산행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동반성장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에 기반해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성장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산행에서 한화건설 경영지원본부 양성권 본부장은 `한화건설이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데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한 협력사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해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성장 결의 산행에 6년째 참가하고 있는 선산토건 송성빈 대표는 `동반성장 산행은 한화건설과 동반자로서 상호 신뢰감을 느낄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계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반성장 결의 산행은 협력사와의 상생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협력사 임직원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한화건설은 협력사들과의 소통을 위한 `동반성장DAY`. `우수협력사 간담회` 등의 정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과 2013년에는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건설협력증진 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종합대상` 등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화건설은 협력사의 은행대출 시,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대금지급 부분에 있어서는 현금결재 비율을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
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