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4일부터 11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로우스호텔에서 개최된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서 국내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애니메이션 기업이 다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FM은 70여개국 8000여명 바이어가 참가하는 북미 지역 최대 영상콘텐츠 비즈니스 마켓이다. NIPA는 국내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공동관을 운영했다.
공동관에는 디지털아이디어, 디지아트, 레드로버, 매크로그래프, 비아이그룹, 일공육사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해외 영화 제작·배급사와 일대일 현장 비즈니스 상담, 영상 시연, 현지홍보 등을 진행했다.
이들은 총 6건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상담건수 215건, 상담 실적 4300만달러(약 498억원), 계약액 818만달러(약 95억원) 성과를 올렸다.
김효근 NIPA 디지털콘텐츠 단장은 “완성도 높고 화려한 CG 영상이 참관객 이목을 집중시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