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김장철 맞아 `김치냉장고` 매출 급증

본격적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스탠드형 대용량 김치냉장고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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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대치점을 찾은 고객이 전문상담원로부터 김치냉장고 설명을 듣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5~11일 1주일간 김치냉장고 매출액이 전주 대비 약 40%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치냉장고 연간 판매량 가운데 60%가 10~12월 김장철에 집중된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판매된 김치냉장고 월별 매출 비중 가운데 11월에 30% 이상이 몰렸다. 12월을 포함하면 50%에 육박한다. 올해 김치냉장고 판매 성수기도 11·12월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는 올해 김치냉장고 교체 수요와 이사 수요가 맞물리면서 김치냉장고 시장 규모가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대 중반 20% 점유율을 차지한 스탠드형 제품 비중은 올해 67%를 기록했다. 400리터가 넘는 대용량 김치냉장고 비중은 같은 기간 30%에서 50%까지 상승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메탈을 소재로 제조한 다양한 색상의 김치냉장고가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2015 총결산 전국동시세일’을 진행한다.

김치냉장고가 다른 오프라인 구매처보다 비싸면 차액과 추가로 1만원을 할인한다. 김치냉장고 최저가격 보상전, 중고보상 판매 등 다양한 판촉행사도 선보인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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