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 AI 통합 정보 시스템 구축… 신사업 조직 신설

일본 후지쯔가 인공지능(AI)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소비자 감정을 시선이나 몸짓에서 읽을 정도로 정보를 축적해 다양한 기업 수요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닛케이신문은 후지쯔가 AI 기술 활용 사업을 전담할 조직을 설립했다고 2일 전했다. 통합 AI 브랜드는 ‘진라이(Zinrai)’로 정했다. 첫 AI 전문 조직 개설로 오는 2018년까지 관련 매출을 연 500억엔(약 4734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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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AI 관련 기술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축적된 데이터 의미와 분류 방법을 프로그램 스스로 자동으로 배운다. 용도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아도 여러 방법으로 사용하도록 검토 가능하다. 이 기술은 본격적인 AI 시스템 구축 서비스에 적용될 계획이다.

후지쯔는 금융기관 등에 적용 가능한 식별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사람 시선과 손 움직임 등을 감지해 초조한 감정 등을 읽어낸다. 은행 ATM에 내장해 사용자 움직임을 읽고 이에 따른 안내 방송도 가능하다. 은행 내부자 거래를 감지하는 기술도 준비 중이다. 금융 당국 보고서와 주가 관련 사이트에서 활동 등을 분석해 모든 정보 관계를 분석한다. 불법 거래를 감지하는 기법이다.

회사는 금융뿐 아니라 의료, 도시계획, 시장조사 등으로 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 기업시스템에 AI를 도입하는 컨설팅 서비스도 다음달 시작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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