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UST) 총장 후보 3배수에 김재현 전 한국화학연구원장과 문길주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호신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UST 총장후보심사위원회(이사장 이상천)는 지난 29일 총장 공모자 15명을 대상으로 3배수 선정작업을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김재현 전 원장은 공주대학교 총장을 맡은 뒤, 2011년부터 3년간 화학연 원장을 역임했다.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한뒤 KAIST에서 화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문길주 전 원장은 KIST에서 환경연구센터장과 기술사업단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3년간 KIST 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일본 오타와대를 나와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호신 교수는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제40대 KSEA(재미한인과학기술인협회) 회장을 맡았다.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석사, 텍사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총장 최종 후보 선정은 11월께로 예정돼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