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트위터는 지난 한 주간(10월 19일~10월 25일) 트위터 상에서 가장 이슈되는 핫 키워드들 중 주목할만한 검색어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주 최고의 인기 키워드는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TWICE)’로 지난 20일 첫번째 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특히 99년생 대만출신의 막내 ‘쯔위’가 중국배우 판빙빙과 닮은 외모로 트위터 유저들의 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한 주간 하늘을 뿌옇게 뒤덮었던 ‘미세먼지’도 관심 키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일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서울 지역에 초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트위터 유저들은 거주 지역의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공유하는가 하면,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들을 추천하는 등 미세먼지 발령 소식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국정 교과서 관련 논쟁도 트위터 상에서 계속 이어졌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키워드와 관련 이재명 성남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국정화 행정협조거부 성남시 성명서>를 발표하는가 하면 많은 트위터 유저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여론 추이와 관련된 언론사의 자료들을 공유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네이버에 연재된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신과함께’의 주연배우가 ‘하정우’로 낙점되면서 트위터 언급량이 크게 상승했다. 영화 ‘신과함께’는 주인공이 죽어서 49일간 재판을 받는 이야기로 일찍부터 주연배우에 ‘하정우’, ‘원빈’ 등 대형 급 스타가 언급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금강산을 눈물바다로 만든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해 ‘이산가족’ 키워드도 증가했다. 2014년 2월 이후 20개월 만에 재개된 이번 상봉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2회차에 걸처 금강산에서 진행됐다. 트위터에서는 상봉가족들의 가슴 아픈 스토리와 함께 만찬회장에서의 상봉현장 사진들이 공유되며 현장의 감동을 생생히 전달했다.
한편 트위터 코리아는 빅데이터 마이닝 업체인 다음소프트와 함께 매주 트위터상에서 언급되는 수많은 키워드를 분석해 한 주간 트위터 상에서 가장 주목 받은 키워드를 발표하고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